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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스페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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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틱 팬의 성지순례(3): 레사마 훈련장을 가다 산세바스티안을 떠나, 스페인, 포르투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1월 22일에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리그 경기 직관을 위해 그 전날인 21일에 빌바오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빌바오는 직관만 하려고 갈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선수들 사인을 받아봐야겠다라는 계획도 있었습니다. 마침 다행스럽게도 경기 전날 훈련일정이 오후에 잡혀서 여유롭게 아침 버스를 타고 빌바오에 도착했습니다. ​ 오비에도라는 버스로 4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출발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훈련일정이 아침에 잡혔으면 새벽버스를 타고 터미널에서 노숙하고 훈련장에 갈 뻔 했습니다.. ​ 차창으로 바라본 안개낀 아스투리아스의 풍경 ​ 빌바오에 도착하니 2시쯤이었습니다. 훈련시작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남아 숙소에 캐리어를 놓고 배낭만..
아틀레틱 팬의 성지순례(1): 산 마메스 구장 투어 지난 여름, 무엇에 홀린지 모르겠지만 겨울에 스페인을 가야겠다 결심하고 항공권을 구매했습니다. 이왕 스페인에 가는 김에 인생최애구단인 아틀레틱 클럽의 경기와 선수들이랑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고 싶어 여행일정에 레자마 훈련장과 산 마메스 방문을 일정에 넣었습니다. ​ 한국에서 스타디움 투어 일정을 알아보던 중 빌바오에 머무는 기간 동안에는 투어를 진행안한다고 나와 있어서 깊은 고민을 하다가 빌바오 근처 산세바스티안에 머무는 일정이 있어 산세바스티안에서 버스를 타고 산 마메스로 향했습니다. ​ 산세바스티안에서 빌바오까지는 버스로 약 한시간 반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새로 버스터미널을 지었는지 건물 외부도 상당히 새것 같았고 터미널 내부도 깔끔하게 정비가 잘 된 모습이었습니다. ​ 빌바오 버스터미널..